더 노비스
경쟁이 치열한 조정팀. 새롭게 합류한 신참은 강박에 사로잡힌 채 고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결국 최고가 되기 위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자신을 극단으로 몰아붙인다.
대학 신입생 알렉스는 대학 조정팀에 들어가서 신참으로서 대표 선수가 되겠다는, 불가능에 가까운 목표를 자신에게 설정한다. 무리한 목표라고 코치들이 경고하지만 알렉스와 또 다른 신입생 제이미는 식단 조절부터 무자비한 연습까지, 모든 것을 걸고 운동에 매진한다. 로런 해더웨이 감독은 장편 데뷔를 준비하면서 좋아하던 감독들의 데뷔작을 조사한 결과, ‘가장 잘 아는 것을 영화로 만들자’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 자신이 주인공 알렉스처럼 대학 조정부에 들어가서 4년 동안 열심히 운동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알렉스의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해낼 수 있었다. 알렉스 역을 맡은 이저벨 퍼먼은 이미 <오펀: 천사의 비밀>(2009)에서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트라이베카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 인터뷰에서 감독 스스로 이 작품을 “조정을 소재로 한, <블랙 스완>의 느낌이 드리워진 <위플래쉬>”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스포츠 드라마와 심리 스릴러, 그리고 비극적인 로맨스까지 모두 녹여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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