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의 밤은 여전히 매혹적이고 아름답지만 일상의 모습은 조금씩 변해간다. 감독은 코즈웨이베이 거리를 거닐며 고가도로를 따라 도시의 리듬과 분위기를 기록한다.
차이밍량은 2019년 말 옛 노래에 관한 공연을 계기로 홍콩을 방문한다. 많은 아시아인이 그랬던 것처럼 젊은 시절 홍콩 문화에 취한 경험과 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시위로 격동의 낮을 보내고 밤이 된 코즈웨이베이를 걸으며 그 풍경들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별다를 바 없어 보이는 도시의 밤이 펼쳐지지만, 1940년대 중국의 옛 노래가 흐르자 차이밍량의 마법이 곧 도시의 풍경에 마음을 입힌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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