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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한국에 온 지 짧게는 3년, 길게는 20년 이상인 아시아 결혼 이주여성들의 삶은 때로는 인종차별적인 시선으로, 때로는 한국 여성의 삶과 동일한 차별 속에서 녹록지 않다. 생일을 맞이한 친구와 더불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며 하루 전, 한 달 전, 10년 전, 30년 전의 짧은 일상을 떠올리며 서로의 이야기를 껴안는 감동적인 서사.
이주 여성들이 탄 버스가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생활비를 벌어 오라는 남편의 강요에 시달리고, 숱한 제사를 홀로 준비해야 하며, 일상적인 차별에 시달리는 이들은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다. 이 영화는 순창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여균동 감독의 주도하에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과 순창 다문화지원센터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다문화 이주 여성 영화 캠프의 산물이다. 이주 여성들이 직접 하는 연기는 서툴지만 그 안에 묻어 있는 진한 감정이 감동을 준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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