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인 요시카와는 새로운 투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조사차 교외의 한 마을을 찾는다. 그녀는 마을 근처 강을 따라 걷다 물수제비를 뜨고 있는 도이를 만난다. 도이는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자고 하고, 요시카와는 두 사람이 만든 놀이에 점차 열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 여성이 낯선 시골마을에 온다. 여성은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곳을 물으면서 다니다 강가에서 한 남자를 만나고 그와 물수제비를 비롯해 단순하고 건전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여성은 돌아가려고 하다가도 스스로 돌아가 남자와 함께 있게 된다. 날이 저물자 두 사람은 헤어지고 여성은 낯선 사무실에서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집으로 향하게 된다. 어찌 보면 <돌을 찾아서>는 내러티브가 존재하지 않는 영화다. 사건이 없다시피 한 데다 대사도 많지 않아 거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여성이 돌밭에서 골랐던 돌멩이를 실수로 강물에 던져버린 뒤 남자가 집착적으로 찾으려 한다는 것 정도만 사건이라 부를 법하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은 두 사람이 맺는 관계다. 얼핏 보기엔 남자가 사심을 품고 여성에게 접근하는 듯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우리가 상상하는 바와는 다르게 전개된다. <돌을 찾아서>는 두 사람이 한 낮 동안 함께 보냈던, 강물과 함께 흘러간 시간을 거듭 거슬러 올라가게 하는 영화다.(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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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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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활동가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
셀룰로이드 페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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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염: 잃어버린 필리핀 무성 영화 75편의 유령에게(191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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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는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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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모비미엔토
죽음의 항해
하얀 천국
팔씨름의 모든 것
캐슬
서울의 달
토마스 회프커와의 사진 여행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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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보경이
팟 제너레이션
다정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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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진실이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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