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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두 덴마크 입양인이 서울을 방문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회귀>(2018)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던 말레나 최 감독이 이번엔 극영화로 돌아왔다. 전작과 유사하게 이번 영화의 주인공도 덴마크 입양인이지만 배경은 덴마크의 시골 마을이다. 이제 갓 성인이 될 무렵인 청년 카를은 아침 일찍부터 소를 돌보고 농장을 관리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감당하고 있다. 그의 양부모는 그가 이 가업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믿지만 카를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조용한 이주>는 주민 대다수가 백인인 이곳에서 카를이 느끼는 고립감을 운석이나 송아지 같은 요소들을 통해 드러내며, 카를의 내면에서 깊어지는 뿌리에 대한 갈망을 유령 같은 존재로 보여주기도 한다. 극영화적 요소를 품었던 전작과 반대로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데, 이는 카를의 갑갑한 삶을 강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조용한 이주>는 그 다큐멘터리적인 적막함에 약간의 감성을 부여할 뿐인데도 큰 울림을 만드는 영화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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