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면, 혹시나
오랜 연인인 철수와 영희. 어느 날, 사고로 인해 영희는 철수에 대한 기억을 잃고, 철수는 영희의 기억을 되살리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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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기억을 잃어버렸다. 기억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주고받았던 사랑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미 달라져 버린 것을 되돌리려 애쓰다 보니 남는 것은 욕심뿐이다.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세상에서 영화는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는다. 정확히는 흥에 가까운데 그것이 이 순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같다. 서로 바라보고 있음에도 어긋나는 이 마음이 흥으로 가득 차 있어 묘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신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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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ee-hong⎜fong0731@naver.com
김지홍
KIM Jee-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