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카레이서, 소피아 플로쉬
남성 중심적인 F1 프로 레이싱 대회에 지금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여성은 없었다. 소피아 플뢰르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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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카레이싱에 한 독일 소녀가 도전한다. 다섯 살 때부터 카레이싱에 매료된 소피아 플로쉬는 마카오 대회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하지만, 힘든 재활 과정을 극복하며 106일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는 기적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녀의 복귀가 사람들을 감동시켰지만, 그렇다고 F1 선수의 자격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플로쉬의 소속팀 남자 선수들 역시 F1이 목표이기에, 내부 경쟁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카레이싱은 트랙 위의 성과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이기에, 동료들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지 않은 플로쉬가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광고 후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결국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홍보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석함으로써 후원금을 받는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남자의 세계에서 여성들이 받게 되는 비난이 플로쉬에게 향하고, 그녀는 그런 시선들마저도 이겨내야 한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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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brueder Beetz Filmproduktion⎜S.Otto@gebrueder-beetz.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