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코너링
경쟁이 치열한 레이싱 카트 출전을 준비하는 두 아이의 삶을 일 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부담감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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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이 인기 스포츠인 유럽에서는 카레이서의 꿈을 키우는 많은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가 있고, 그 첫걸음이 카트 레이싱이다. 우리에게는 게임이나 유원지의 놀이기구로 친숙하지만, 유럽의 카트 레이싱은 성인 대회와 동일한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엄연한 스포츠다. 폴란드의 카트 레이싱에 대한 이 다큐멘터리에는 두 아이와 그들의 부모가 등장한다. 부유한 집안의 마테우스는 전담 코치진과 고급 장비와 함께 몇 년 동안 연습해 왔지만, 부모의 기대와 야망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버지가 감옥에 수감 중인 조지아는 별다른 뒷바라지를 받지 못하지만, 재능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둔다.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카트 레이싱 장면은 마치 포뮬러1 경기를 보는 것 같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어떤 종목을 소개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라기보다는 가정교육과 가족 관계, 그리고 꿈과 재능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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