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프로덕션은 4년간 산리츠카에서의 작품 활동을 쉬고 있었다. 이 사이 생활의 근거지를 야마가타현으로 옮기고 농부가 되기 위해 자신들의 손으로 벼농사와 채소 농사를 시작했다. 농사를 처음부터 배우기 위해서였다. 앞선 여섯 편의 산리츠카 시리즈에는 농사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단순히 농사 장면을 삽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야마가타에서 오가와 프로덕션의 스태프에게 농사를 가르쳐 주러 온 청년이 헤타 마을을 방문했다. 그에게 산리츠카의 땅은 추상적인 옥토가 아니라 작물과 만나는 땅이었다. 살아있는 농부의 눈으로 산리츠카의 땅과 농부를 찍었다. 제작이 진행 동안 철탑이 파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1 개월 정도의 작업은 마무리를 짓고 리포트 형식의 작품으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