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시골의 어느 먼지 나는 길,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소녀의 능력을 팔아 기회주의적인 보호자들이 생계를 이어 나간다. 이게 마법이든 사기든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 이 서비스는 진짜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은 보물이라는 것.
접기 -
세 명이 황무지 같아 보이는 어느 시골길을 여행한다. 커플로 보이는 성인 두 명과 어린 소녀가 캠핑카를 집으로 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마을에서 마을로 떠돌아다닌다. 이들이 돈을 버는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 어린 소녀가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가정에 동물과 어려움이 있는 경우 문제의 원인을 알려주는 것이다. 일종의 동물 상담사처럼, 혹은 초능력자처럼 보이는 소녀의 환상적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영화는 전혀 다른 내용이 드러난다. <메시지>는 존재의 연약함에 대한 이야기이자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의 필요성과 현대의 무기력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문성경)
접기 -
LUXBOX | festivals@luxboxfilms.com
이반 푼드
Iván FU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