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26th LOGO

크레딧

  • Director BAE Chang-ho
  • Producer KIM Hwa-sik
  • Screenwriter LEE Mun-ung
  • Cinematographer CHUNG Kwang-suk
  • Gaffer KIM Kang-il
  • Production Design KIM Yu-jun
  • Film Score JEONG MIn-seob
  • Editor KIM Hee-su
  • Sound KIM Byeong-su, KIM Kyeong-il
  • Cast YU Ji-in, LEE Mi-sook, AHN Sung-ki, HAN Jin-hui

시놉시스

6.25가 발발하여 부모를 잃은 수지와 오목은 오빠 수철과 외갓집에 얹혀 산다. 수지는 피난길에 오목을 버리고 홀로 떠난다. 세월이 흘러 오빠의 출세로 상류사회에 진출한 수지는 동생을 버린 죄의식에 자선을 베풀고 오목을 찾지만 막상 고아원에서 동생을 발견하자 증거가 없다며 외면한다. 오목은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일환을 만나 결혼하여 갖은 고생을 하며 산다. 마침내 수지는 오목이 자신의 친동생임을 확신하게 되나 삶의 거친 파도에 시달린 오목은 숨을 거두고 만다.

본 저작물은 저작권법 제50조에 의거하여 이용 승인을 얻은 저작물임(법정허락-2025.3.13)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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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故 박완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한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힘겨운 삶을 견뎌야 했던 자매의 이야기다. 한국전쟁 도중 피난길에 나섰다가 언니 수지가 오목이란 별명의 동생 수인을 버린 뒤 오랜 세월에 걸쳐 만나고 헤어진다는 커다란 설정은 원작을 따랐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화에 맞춰 각색작업을 해 원작보다 조금 더 해피엔딩에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다. <고래사냥>(1984)과 <깊고 푸른 밤>(1985) 사이에 개봉한 이 영화에는 흥행감독 배창호의 자신감과 이를 배경으로 미학적 야심이 고개를 든다. 한국전쟁 장면이나 탄광 장면의 군중 규모는 상당하고, 여러 상징을 내포한 미장센이 두드러진다. 앞선 세대가 겪어온 수난사를 끌어안으려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요즘 시대에 만들어졌다면 '막장'이 될 수도 있었을 이야기를 특유의 우아하고 섬세한 솜씨로 빚어낸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4K 디지털 복원 버전으로 상영된다. (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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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배창호

BAE Chang-ho

<꼬방동네 사람들>(1982)로 데뷔하여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4), <황진이>(1986), <꿈>(1990), <정>(1999)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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