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위로 가볍게 떠오른 풍선은 불어오는 바람의 의지를 따라 움직인다. 풍선은 바람이 부는 곳을 돌아다니며 마주한 모든 것들에게 손을 내민다. 바람과의 접촉이 이루어진 순간 그곳은 서로의 움직임을 교환하는 무도회장이 된다. 바람과 호흡을 맞추면서 춤이 둥실 발생하고,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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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긴장은 원하는 것을 조절할 수 없을 때 시작된다. 인간관계, 자연, 일 등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것이 그렇다. 감독은 전작에는 풍선의 끝에 얼음을 매달아 하늘에 날리는 퍼포먼스형 작업을 했고, 이번에는 얼음 대신 돌을 매달았다. '풍선' 시리즈는 공간과 영상의 만남이 포착한 땅과 하늘, 인간의 의지, 생과 사에 관한 상징적이고 아름다운 작업이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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