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몽 드파르동이 홀로 카메라 앞에 앉아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서 자신의 시작과 의심, 기쁨에 대해 나지막히 이야기한다. 그는 감정에 복받쳐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우리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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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원된 <찰칵 소리와 함께한 시절>은 지난 칸영화제 클래식 섹션에서 처음 상영됐다. 사진작가 레몽 드파르동이 1957년부터 1977년까지 자신의 아카이브와 기억 속으로 들어가 프랑스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몇 년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하고, 또 생생한 증언도 덧붙인다.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그가 직접 사진, 개인적인 문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드파르동의 경력 20년을 따라가는 연대기적 이야기로 경력의 시작점, 성공과 의심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프랑스 사회의 초상을 구축하는 일련의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 제라르 르포르 기자의 말에 따르면 “드파르동은 이미지 사냥꾼이라기보다는 수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포식자가 아니라 이삭을 모으는 사람입니다… 사진이든 영화든 어떤 종류의 카메라로도 그는 아무것도 놓치지 않습니다. 사실 그는 모든 조각, 상황, 풍경, 몸과 얼굴을 포착하여 세상에 대한 비전으로 변환합니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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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Films du Losange | h.akbaraly@filmsdulosange.fr
레몽 드파르동
Raymond DEPAR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