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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X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에리크 그라벨 감독, <풀타임>
2022-05-06 14:31:00Hits 100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9호 [추천작] 에리크 그라벨 감독, <풀타임>

<풀타임> Full Time
에리크 그라벨/프랑스/2021년/87분/폐막작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쥘리는 누구보다 늦게 잠들고 일찍 눈뜬다. 두 아이를 이웃집에 맡긴 뒤 새벽같이 나서야만 파리 시내에 있는 직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쥘리는 본래 마켓 리서처로 일했으나 4년 전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으며 실직자가 됐고 현재는 고급 호텔의 룸메이드로 일한다. 그런 그에게 가고 싶던 회사의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꿈에 부풀어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하지만, 때마침 전국적으로 파업이 시작되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히치하이킹까지 하며 어렵게 면접에 임하는데 어쩐지 면접관의 표정이 탐탁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호텔 매니저가 면접을 위해 쥘리가 무단 조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해고될 위기에 처한다.

<풀타임>에서 쥘리는 언제나 잰걸음으로 일을 처리하고 아이들을 챙긴다. 그럼에도 일과 육아를 완벽히 챙기기란 쉽지 않고, 어렵사리 일궈놓은 삶의 균형도 무너질 듯 위태롭다. 그럼에도 쥘리는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는다. 뒤따르는 카메라 역시 적절한 태도를 유지하며 쥘리와 가족을 관망한다. 때문에 쥘리의 상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양육비를 건네지 않는 전남편과 싱글맘의 육아를 지원하는 시스템의 부재 등 논의를 자연스레 사회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는 작품이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존티 부문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글·조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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