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편지를 작성하는 날이 왔습니다.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의 빅 이벤트! 폐막식이 남아 있으니까요...! 여러분 모두 끝까지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해 주세요. 매일 쓰는 편지는 오늘로써 막을 내리지만, 내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소식으로 새롭게 단장해 돌아오겠습니다!
마지막 매일 쓰는 편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10일차 일정안내
13:00
💬단편 수상작 모음 상영1
장소 : CGV 전주고사 6관
영화 :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그렇고 그런 사이>
<겹겹이 여름>
<29번째 호흡>
<트레이드>
17:00
💬 단편 수상작 모음 상영2
장소 :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3관
영화 : <분더카머 10.0>
<트랜짓>
<유빈과 건>
19:00
💬 폐막식
장소 : 전주돔
사회 : 강길우, 이상희 배우
공연 : 소란
20:00
💬 폐막작 상영
장소 : 전주돔
영화 : <풀타임>
홍보미디어팀 스태프 어디 다녀 왔나요?
마지막 뉴스레터의 홍보미디어팀 스태프 일기입니다. 먼저 눈물을 닦고 시작하겠습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상영관에서 상영된 한국, 해외영화들... 맑은 날에 특히 더 쨍하게 빛났던 전주 큐브와 현수막...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주돔, 무엇보다 관객 분들을 비롯해 뉴스레터 구독자 분들을 더이상 이 뉴스레터의 세계에 모시지 못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게 느껴집니다.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느라 북적거리는 사무실에서 늘 맡은 일을 수행하며 분주히 움직였던 스태프, 영화의거리를 종횡무진하며 관객 분들을 돕고 안내한 지프지기까지! 영화제를 이루어 가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을 위해 잠깐 박수 치고 넘어가겠습니다. 👏👏👏
영화제를 마무리 할 때가 되니 아쉬움과 시원섭섭함이 느껴져서 복합적인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날씨가 좋아 사진을 찍어보려고 전주 영화의거리 초입에 위치한 전주 큐브를 보고 왔습니다..! (붉은 색이라 그럴까요? 이런 날에 유독 사진빨이 잘 받는 큐브입니다.📸) 내년에는 새로운 J 캐릭터를 달고 이곳에서 새로운 관객 분들을 맞이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설렙니다.💗
10일의 시간동안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내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로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내년에도 꼭 함께해 주세요👉👈)
내년엔 부디 상영관 안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웃으며 영화관람 할 수 있길 바라며....
올해 네 번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모두 한국영화이다. 한국독립영화가 기나긴 동면에 접어들어 새로운 미학적 충격을 주류 영화계에 안기거나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이 바닥을 치고 상승할 수 있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그동안 한국영화 2편, 외국영화 1편 총 3편으로 제작됐던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는 그 희망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에만 특히 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에 전부를 거는 모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