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회. [한국경쟁 10人] ② 개인의 얼굴로 표상된 시스템의 폭력
2021-04-16 13:00:00Hits 1,349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낼 한국경쟁 10편을 만나는 두 번째 시간. 오늘은 ‘개인의 얼굴로 표상된 시스템의 폭력’이란 주제로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장애인 등급제의 허점을 폭로하며 장애인 사회 내 권력의 그늘을 그린 <복지식당>과, 간호사 ‘태움’을 소재로 폭력의 전염성을 담아 낸 <인플루엔자>가 주인공입니다. <복지식당>을 연출한 서태수 감독, <인플루엔자>의 황준하 감독이 설명하는 두 영화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복지식당>을 공동 연출한 정재익 감독은 중증 장애인으로, 이동의 제약 탓에 아쉽게도 스튜디오에 함께하지는 못했는데요. 대신 영화에 대한 안내를 음성으로 보내 오셨습니다. 세 감독과의 대화,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