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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초상>은 레이몽 드파르동의 총 3부작으로 예정된 다큐멘터리의 두 번째 편으로, 전작<농부의 초상 가까이 다가가기>(2001)의 주인공이었던 르와르 지방의 농부 프리바의 장례식으로 시작한다. 매일매일 가축들을 먹이고, 땅을 경작하는 농촌의 삶은 변함없이 흘러가지만 그의 장례식 이후 남은 가족들은 농지 처리를 의논한다. 어디서나 그러하듯 젊은이들은 모두 도시로 떠나고 노인들만이 남아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육신이 노쇠해가는 노인들은 하나 둘씩 자식에게조차 강요할 수 없는 힘든 농사일을 맡을 젊은이들을 찾아야 하고, 간혹 남아 있는 젊은 농부들은 아내를 찾지 못한다. 카메라를 멀찌감치 세워두고 가만히 그들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일상사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레이몽 드파르동은 점점 비어가는 농촌의 시간들을 잡아낸다. 그 쓸쓸한 시간이야 말로 농부들의 초상에 깊게 패인 그림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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