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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특별전: 저항의 알레고리
노래하는 검은 새가 있었네
There Once Was a Singing Blackbird
감독_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Otar Iosseliani
Georgia 1970 81min 35mm B&W 장편 Fiction
Review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의 두 번째 영화 <노래하는 검은 새가 있었네>는 1960, 70년대 그루지야 필름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회비판적인 ´새로운 영화´에 속한다. 반복적인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꾀하는 젊은 청년의 헛된 꿈을 익살스럽게 그린 영화로, 작곡가를 꿈꾸며 오케스트라에서 타악기 연주자로 밥벌이를 하는 주인공은 7분으로 끝나는 자신의 하찮은 연주에 매달리기 보다는 연주장 밖의 수시로 변하는 거리의 풍경에 더 마음을 빼앗긴다. 거리는 손만 벌리면 모든 게 잡힐 듯한 무한한 가능성과 찰나적인 순수한 즐거움으로 가득 찬 곳이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은 한 아름다운 여자를 돌아보는 찰나에 자동차에 치어 목숨을 잃는다. 감독은 자신의 작품들을 ´추상적인 희극´이라고 불렀는데, 영화는 특별한 이유 없이 4년간 감춰졌다가 1974년 칸 영화제에서 발굴되어 비로소 외부에 소개될 수 있었다. 아마도 검열관의 눈에는 오케스트라처럼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소비에트 사회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주인공이 위험한 개인주의자의 상징으로 보였을 것이다.

CREDIT
  • DirectorOtar Iosseliani
  • ProducerZ. Chkaidze
  • Screenplay G. Gvenetadze
  • CinematographyDimitri Eristavi
  • Editor Otar Iosseliani
  • Music Sh. Kakichashvili
Cast Semyon Lungin
DIRECTOR
오타르 이오셀리아니Otar Iosseli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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