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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강변북로
Riverside Expressway
감독_ 유성엽
Yoo Sung-yup
Korea 2007 20min HD Color 단편 Fiction
Review

하루종일 뭔가 일이 안 풀린 듯한 남자는 만취한 상태로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다. 얼마 뒤, 그 앞에 나타난 대리기사는 뜻밖에도 그 또래 젊은 여자다. 여자 역시 삶에 잔뜩 찌들린 표정을 하고 있다. 각각의 팍팍한 삶 속에서 우연하게 마주친 이들은 차에 몸을 싣고 강변북로를 달리기 시작한다. 만취했던 남자는 조금씩 술기운이 깨어나면서 여자에게 이런 저런 희롱 섞인 말을 건네지만, 여자는 좀처럼 응답하지 않는다. 그러다 이내 속이 불편해진 남자가 강변북로 한 곳에서 차를 멈추고 세워 구토를 하더니 또 다시 술주정을 부린다. 이쯤 되자, 지금껏 꾹 참아왔던 여자의 감정도 폭발하고 만다. 각자 다른 자리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저마다의 삶의 고뇌와 무게를 지니고 있다. 강변북로에서 마주친 이 두 남녀도 마찬가지다. 영화의 초반, 잔뜩 취한 남자의 시선과 감정으로 시작된 영화는 중반을 지나면서 대리운전을 하던 여자의 시선과 감정으로 넘어가더니 이내 둘의 소통관계로 이어진다. 지리멸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울과 분노를 강변북로의 풍경과 정서로 교차시키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CREDIT
  • DirectorYoo Sung-yup
  • ScreenplayYoo Sung-yup
  • EditorYoo Sung-yup
  • ProducerPark Nam-hui
  • CinematographyKim Ji-yong
  • Art DirectorHa Soo-min
  • MusicKwon Se-young
CastBae Yoon-bum
DIRECTOR
유성엽Yoo Sung-y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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