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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프랑스 중위의 여자
The French Lieutenant’s Woman
감독_ 백승빈
Baek Seung-bin
Korea 2007 20min 35mm Color 단편 Fiction
Review

빅토리아 시대풍의 고풍스런 정서와 작중 화자를 통한 작가의 개입 등으로 인해 소위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매력적인 소설 『프랑스 중위의 여자』. 이를 통해 작가 존 파울즈가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과 20세기 현대 소설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화를 시도했다면, 영화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비루한 현실과 욕망어린 상상 간의 충돌을 보여준다. 존 파울즈가 아이의 아버지이며 자신은 ‘프랑스 중위의 여자’라 믿는 어머니와, 그녀의 뜻에 따라 끝도 없이 문학 작품들을 베껴 쓰는 아들. 양식적인 스타일로 시각화된 이 비현실적인 모자의 관계는 예술가적 삶의 양태에 대한 몇 가지 모티브들을 매개로 표현된다. 또한 영화의 종반부에 이르면, 현실을 부정하는 지적 허영과 욕망의 주체가 자리바꿈을 하고, 글쓰기로 대표되는 예술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곧 남루한 현실을 버텨나가기 위한 생존의 방식임이 드러난다. 그러나 ‘무지개 저편 어딘가’에 있을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 대한 소년의 꿈이 현실의 토악질을 뒤집어쓰는 순간, 예술에 대한 그 욕망은 돌파하거나 도피할 수 없는 현실의 엄연한 실재를 목도하게 될 뿐이다. 안정적인 연출과 흥미로운 모티브들이 이목을 끄는 영화이다.

CREDIT
  • DirectorBaek Seung-bin
  • ScreenplayBaek Seung-bin
  • EditorBaek Seung-bin
  • ProducerKang Soo-jin
  • CinematographyLim Kyung-woo
  • Art DirectorJo Sang-kyung
  • SoundKang Bong-sung
  • Music Kim Chul-gyun
CastJeong Ji-hoon
DIRECTOR
백승빈Baek Seung-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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