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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영화궁전
마라도나를 찾아서
The Road to San Diego
감독_ 카를로스 소린
Carlos Sorin
Argentina 2006 98min 35mm Color 장편 Fiction
Review

전형적인 로드 무비! 원제는 ‘Road to San Diego’. 제목부터 어딘가를 향해 떠나가고 있다. 샌 디에고? 미국 서부의 어느 도시? 아니다. ‘위대한 디에고’ 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기행인데 바로 위대한 디에고는 마라도나이다. 다큐멘터리형식을 슬쩍 빌린 이 영화 속에서 마라도나는 약물 복용에 심신이 지쳐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데, 이 와병 소식은 실시간 중계로 아르헨티나의 깊은 밀림까지 전해진다. 그 밀림 속에 벌목꾼 타티가 있다. 마라도나와 그 일가족에 대한 신상명세를 줄줄 꿰고 있는 타티는 마라도 나의 백넘버 ‘10’이 찍힌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그 번호를 자신의 등에 문신으로 새긴 열렬한 팬이다. 신앙에 가까운 열정으로 사무친 타티는 우연히 마라도나의 얼굴과 흡사하게 생긴 나무뿌리를 발견하고 이를 마라도나에게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여기서부터 영화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경건하면서도 순박한 의지를 그려낸다. 20세기 내내 오랜 군부 독재와 극심한 빈곤 상태를 겪은, 아르헨티나의 ‘저개발의 기억’ 속에서 마라도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남아 있다. 모든 억압과 권위와 구습으로부터 벗어나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실천하지 못한 방식으로 공을 찼던 디에고 마라도나. 바로 그와 같은 삶을 절실히 바랐던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뜨거운 격정과 잔잔한 희망이 벌목꾼 타티의 하루나들이 속에 아름답게 담겨 있다.

CREDIT
  • DirectorCarlos Sorin
  • ScreenplayCarlos Sorin
  • ProducerOscar Kramer
  • CinematographyHugo Colace
  • Art DirectorMargarita Jusid
  • SoundJose Luis Diaz
  • MusicNicolas Sorin
CastIgnacio Benitez
DIRECTOR
카를로스 소린Carlos So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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