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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시네마스케이프
포르노그라픽 어페어
A Pornographic Affair
감독_ 프레데릭 폰테인
Fred, eacute;ric Fonteyne
Belgium, France, Luxembourg 1999 80min 35mm Color 장편
Review

영화를 다 보고 난 후 그 제목이 한없이 사랑스럽기까지 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자와 남자가 따로따로 인터뷰를 한다. 여자도 남자도 한때의 추억을 지그시 떠올리면서, 그들의 관계는 그저 섹스였을 뿐이라고, 굳이 말하자면 포르노적인 관계였다고 말한다. 아주 오래전, 미니텔의 한 코너에 실린 ´그저 단순히 섹스만 즐길 분 찾는다.´는 여자의 글귀를 보고 남자는 전화를 했다. 여자는 르몽드지를 읽는 전형적 파리지앵. 남자는 아직도 어눌한 시골 악센트가 남아 있는 평범한 회사원. 여자는 이미 카페 건너편 호텔 방을 예약해놓았다. 남자는 시켜놓은 차 한 잔을 다 비우지도 못한다. 그들은 급히 115호로 들어간다. 그로부터 매주 목요일은 그들의 단지 섹스만 하는 만남의 날이 되었다. 그러나 횟수가 거듭되면서 그들에게는 암묵적 금기사항인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위트와 유머가 넘쳐나는 대사는 영화에 마술을 걸며, 시시때때로 변하는 미묘한 감정을 사이즈와 거리로 잡아내는 능청스런 카메라는 이 영화에 서스펜스를 더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꼼짝 못 하고 이 두 배우의 사랑의 포로가 되고 만다. 박장대소하며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찔끔거리게 되는 것이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이 으레 그렇듯이.

CREDIT
  • DIRECTORFrederic FONTEYNE
  • PRODUCERPatrick QUINET
  • SCREEN WRITERPhilippe BLASBAND
  • CINEMATOGRAPHYVirginie SAINT-MARTIN
  • CASTNathalie BAYE
DIRECTOR
프레데릭 폰테인Frédéric Fonte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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