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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st
영화보다 낯선
트래쉬 험퍼스
TRASH HUMPERS
감독_ 하모니 코린
Harmony Korine
USA, UK 2009 78min 35mm B&W 장편
Review

<미스터 론리>(2007)에서 슈퍼스타들을 흉내 내는 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보여준 하모니 코린. 이번에는 스코틀랜드의 이상한 마을보다 더 엽기적인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곳에는 마이클 잭슨, 마릴린 먼로의 워너비 대신 개처럼 발정난 이들이 돌아다닌다. 제목 그대로 쓰레기통이나 변기, 심지어 가로등에 매달려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짓을 하며, 일상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코린이 시나리오를 썼던 <키즈>(1995)를 떠올린다면 <키즈>의 성인버전 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쁜 어른들? 심야에 고성방가와 난장을 부리는 험퍼스들에게 도덕성이나 윤리는 전혀 없다. 악취미와 일탈적인 행동을 통해 영화를 배설로 가득 채운다. 이들은 반사회적 인격 장애(sociopath)와 반달리즘(vandalism, 공공기물파손)의 행태를 보인다. B급 호러 영화의 악몽에서 뛰어 나온 것 같은 이들은, 폴 맥카시의 퍼포먼스에서 등장했던 미키 마우스 일당처럼 기괴하고 끔찍하다. 이 영화를 보고 불쾌감을 느낀 관객들은 “진짜 쓰레기야!”라고 외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코린 감독은 원하는 답을 들은 것이다. 그는 아마도 기쁘게 “예스!”를 외칠 거다. 그가 보여주고 싶은 건 진실을 드러낸 ‘아메리칸 나이트 메어’다. 어린 시절 나이든 어른들이 그의 집 뒷마당에 와서 술 마시고 춤추며, 노래하고 험핑하던 모습을 본 코린. 그런 사적인 경험이 이 영화를 탄생시켰다. 숭고함 따위는 개한테 던져준 발랄하고 유쾌한 영화다. 그러나 음흉한 웃음소리가 잊히지 않는 걸 보면 이건 공포영화가 맞다. “호러!”

CREDIT
  • DirectorHarmony Korine
  • ScreenplayHarmony Korine
  • CinematographyHarmony Korine
  • ProducerCharles-Marie Anthonioz
  • Editor Amina Dasmal
  • Art Director Robin Fox
  • SoundLeo Scott
CastScott Moore
DIRECTOR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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