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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는 히말라야 산맥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 독립한 이후 계속적인 영유권 다툼이 있어 왔다. 카슈미르의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슬람계였고, 통치자는 힌두계였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사와는 달리 이 지역은 인도로 편입되었다. 그 이후부터 카슈미르지역은 인도령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파키스탄 무장 세력들과 이를 막으려는 인도 군부에 의해 지속적인 폭력상황이 발생하는 영토-종교 분쟁지역이었다. 인도와 파키스탄, 범이슬람계와 강대국들의 이해가 얽혀 있는 이 지역의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과 일상적 폭력의 상황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카슈미르 지역 출신인 감독은 유년 시절의 기억과 지난 20년간의 지역 정서를 날카롭게 묘사한다. 마치 감옥 속에서 살아가는 듯 한 비인간적 통제와 평범한 일상 속에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폭력, 가족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카슈미르인들의 슬픔이 관객에게 매우 가깝게 다가온다. 특히 주인공 라픽의 비극은 과거의 상처가 반복되며 선뜻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카슈미르 젊은이들의 불안함을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 라픽이 실종된 형의 카메라로 보는 아픈 현실 속에 간간히 판타지와 같은 평화로움이 끼어든다. 이는 감독 자신이 세상을 향해 전하고 싶은 고발과 지향의 서술이다.(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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