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무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

COPYRIGHT ©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LL RIGHTS RESERVED

로고

이전 이후
14th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트레인지 리틀 캣
THE STRANGE LITTLE CAT
감독_ 라몬 취르세
Ramon ZURCHER
Germany 2013 72min DCP Color 장편
Review

어느 날 저녁, 베를린의 한 평범한 가족이 모여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눈다. 처음에는 그저 부모를 방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던 두 사람의 저녁 계획은, 또 다른 친척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더 풍성해진다. 이들은 살가운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건강과 직장 등 소소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집을 방문한 가족들은 쓰레기를 버리고 고장 난 물건들을 수리하는 등 크고 작은 도움을 나누며 식사를 기다린다. 가족이 저녁상을 차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이들이 나누는 대화의 깊이와 ‘가족’이라는 이름을 통해 발현되는 사랑의 나눔은 결코 단 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값진 가치, 말하자면 ‘혈연’의 중요함을 실감케 한다.
평범한 가족들이 둘러앉아 함께 주스를 만들기 위해 오렌지 껍질을 자르고 고기 스튜를 데우는 등의 행위들이 다른 어떤 극적인 드라마보다 가깝고 절절하게 다가올 때가 있다. 말하자면 결국 ‘가족’으로부터 파생되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실제 우리의 삶과 너무도 밀접하게 닿아있는 것이라 때로는 생경하게, 때로는 희비극의 교차로 읽혀지기도 한다. <스트레인지 리틀 캣>은 이러한 감정을 적절하게 조율해 일상의 즐거움 혹은 가족이라는 가치에 관한 스펙트럼을 넓히는 정서의 환기를 효과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CREDIT
  • DirectorRamon ZURCHER
  • ScreenplayRamon ZURCHER
  • ProducerSilvan Zurcher Johanna Bergel
  • CinematographyAlexander HAßKERL
  • EditorRamon ZURCHER
CastLeon Alan BEIERSDORF
DIRECTOR
라몬 취르세Ramon ZÜRCHER
1982년 스위스 출생. HKB에 예술학 학사를 받았고 자신의 비디오 작업으로 Kiefer Hablitzel 상을 수상했다. 2006년부터 독일영화텔레비젼아카데미(DFFB)에서 공부를 시작해 첫 장편 <스트레인지 리틀 캣>을 완성했다.
전주사무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2층
(54999)

T. (063)288-5433 F. (063)288-5411

서울사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15길 16 동극빌딩 4층 (04031)

T. (02)2285-0562 F. (02)2285-0560

전주영화제작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2 전주영화제작소 (54999)

T. (063)231-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