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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스파 리조트에 여름휴가를 온 여행자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결혼 2년차 부부로 아직 아이가 없는 프란시스코와 줄리에타, 임신한 상태에서 홀로 여행을 온 여인 이사, 과묵한 노신사 로드리고는 리조트 안팎을 소요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낸다.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도 특별한 사건 없이 그대로이다. <한 여름>은 한 사람의 인물에 의해 주도되는 이야기도, 중심 사건이 있는 드라마도 아니다.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 감독은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정경을 종이에 스케치하듯 묘사한다. 타월 접는 법을 배우는 호텔 메이드, 어미의 젖을 무는 새끼 강아지들, 욕조에 담가 물에 부르튼 손, 식당에서 가져 온 음식을 강아지에게 주는 노신사, 수영을 하다가 발을 베는 여자 등 단편적인 삽화들이 영화를 채운다. 한가로움, 고요함, 나른함, 따뜻함의 정서가 밴 화면에서는 행복과 평화가 느껴진다. 내리쬐는 햇빛, 하늘거리는 커튼, 살랑이는 바람 등 여름의 인상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빛나는 순간들로 구성되어 있다.(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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