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알메레이다는 오손 웰즈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관한 그의 동시대적인 접근에 일차적인 영감을 제공한 인물로 꼽는다. "웰즈는 거친 목탄화처럼 그 희곡을 풀어나가면서 21일 동안 자신의 ´멕 베드´를 촬영했다. 나는 그런 정신, 거칢과 힘으로 셰익스피어를 찍고 싶었다. 나는 - 상대적으로 모호한 대본을 가진 채 - 몇 가지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었다. 나는 ´햄릿´에 저항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너무나 친숙하고 분명한데다 마흔세 번이나 영화화되었다. T. S. 엘리엇은 햄릿을 모나리자, 즉 지나치게 많이 노출되어 있어 좀체 그것을 보려 서 있지 않게 되는 어떤 것과 비교하였다." 그러나 희곡으로서나 인물로서나 "햄릿"이 외려 알메레이다를 쫓는 것처럼 보인다. "어디에서도 대상과 이미지들을 찾아낼 수 없었다." 알메레이다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거리에서 햄릿의 구절을 인용하며 고등학생들 곁을 지나갔다. 나는 그 희곡에서 받은 나의 첫인상들을 상기하며 내게 있어 그것이 지닌 영향과 의미를 기억해냈다. 그리고 왜 영화화된 햄릿이 중년의 배우들에 의해 연기되었는지 궁금했다. 바로 그 부분이 엄청나게 까다롭기는 했지만 나는 젊은이가 햄릿 역을 통제할 수 있고 또 설득력을 가지리라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