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선보인 작품으로 전체가 3D로 제작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우디는 6살짜리 남자아이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카우보이 인형인데, 생일 선물로 등장한 최신 액션 인형 버즈가 나타나자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장난감들의 서열은 새로운 장난감들에 의해 밀려나고 정리되는 것이다. 한편,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이 아니라 외계에서 불시착한 우주 전사라고 믿는다. 처음에 우디는 버즈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우지만 바깥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라이벌은 어느새 동료가 된다. 버즈는 그가 진짜 우주 전사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우디의 도움으로 장난감의 진정한 본성과 가치를 배우게 된다. 당시 미국에서 판매 중이던 실제 장난감을 기반으로, 우디와 버즈라는 세대별 장난감의 특징과 연대를 통해 미국적 가치를 설파하는 디즈니/픽사가 90년대의 협업을 통해 이뤄낸 <토이 스토리>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