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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_ 로랑 캉테
Laurent CANTET
France 1999 100min 35mm B&W 장편 Fiction
Review

파리에서 경영대학을 나온 프랑크는 산업도시인 고향의 한 금속제작 공장에 경영 실습 차 내려온다. 그의 아버지는 오로지 아들 프랑크의 성공만을 인생의 희망으로 삼고 그 공장 생산라인에서 30년 간 노동자로서 묵묵히 인내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주당 노동시간이 제도적으로 35시간으로 단축된 것을 커다란 사회적 진보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프랑크가 맞부딪친 현장의 상황은 그가 기대하는 것과는 상이했다. 노동계급 출신이지만 교육을 통해 경영자계층으로 계급상승을 꿈꾸던 그가 실제로 접하는 현실은 그에게 커다란 정신적 혼란과 좌절감을 안겨준다. 해결될 가능성이 없는 노사의 갈등, 35시간 노동제를 노동 강도의 강화와 인원감축의 기회로 악용하려는 경영진들과 타협을 거부하는 노동조합, 한 평생의 기계적인 노동에 길들여져 저항할 것을 꿈도 꾸지 못하고 비굴하게 노예처럼 사는 아버지, 프랑크와 같은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옛 친구들의 냉담함은 그에게 분명한 노선의 선택을 강요한다. 주인공 프랑크 역을 맞은 쟈릴 레스뻬르 이외에는 모두 직업배우가 아닌 사람들로 캐스팅하여 사회 다큐멘터리 분위기로 완벽하게 연출해낸 로랑 캉테 감독은 그의 첫 번째 장편영화인 이 작품으로 사회적 갈등과 모순의 냉정한 관찰자로서 확고한 지위를 획득한다. 멜로드라마 요소가 완전하게 배제되었으면서도 긴박하게 고조되는 극적 긴장은 리얼리즘 영화의 면면한 활력을 증명한다.

CREDIT
  • DirectorLaurent Cantet
  • ScreenplayLarent Cantet
  • Producer Gilles Marchand
  • Art DirectorCaroline Benjo
  • Cinematography Carole Scotta
  • EditorRomain Denis
  • SoundMatthieu Poirot Delpech
  • Production CompanyRobin Campillo
  • Sales AgentPhilippe Richard
  • Print Source Antoine Ouvier
DIRECTOR
로랑 캉테Laurent CANTET
1961년 프랑스 뒤세브르 출생. <클래스>로 200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재조명 받았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인력자원부>에서 그는 다큐멘터리와 극의 경계를 허물어 현실에 개입하는 새로운 영화적 힘을 일찍이 보여줬다. 파업현장을 다룬 <인력자원부>에서 빈민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클래스>에 이르기까지 로랑 캉테의 카메라는 소외된 약자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향한다. 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한국장편심사위원이자 개막작 <폭스파이어>의 연출자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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