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드렁크
1996년 테헤란, 마흐타브는 10살짜리 아이 에르판과 함께 살고 있다. 감옥에 수감 중인 남편 모르테자와 이혼한 뒤 마흐타브는 아이가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며 가라테 수업에 등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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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테헤란에 사는 이혼녀 마흐타브에게 열 살짜리 아들 에르판은 그녀의 전부이다. 전남편 모르테자는 죄를 짓고 감옥에 수감 중이고, 아들 에르판의 유일한 관심사는 영화 관람이다. 아버지도 없고, 스포츠를 비롯한 활동적인 취미와는 담을 쌓은 아들의 모습을 걱정하던 마흐타브는 아들을 가라테 학원에 보내는데, 에르판은 원장인 하산의 엄한 트레이닝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친다. 에르판의 새 학기가 시작되자 학교에 새로운 문학 선생님이 등장하는데, 하필 가라테 학원 원장 하산이고, 게다가 하산은 어머니 마흐타브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다. 여기에 에르판의 집을 감시하던 이름 모를 사내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흘러간다. B급 정서가 충만한 이 작품은 인도 볼리우드 영화의 영향과 허술한 액션물을 절묘하게 배합하여 재미를 주고 있다. (전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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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KTO PICTURES⎜madactodistribution@gmail.com
아델 타브리즈
Adel TABRI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