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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공터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며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는 파띠는 집 나간 강아지를 찾다 놀이터 그네에 홀로 앉아 있는 2살 된 아지아를 발견한다. 그녀는 우리 형편에 아이를 돌볼 수 없고 버려진 아이는 신고해야 한다는 남편을 설득해 아이 엄마가 아이를 찾으러 올 때까지 아이를 돌보기로 한다. 파띠는 같은 트레일러 단지에 사는 소년 타이로의 도움을 받으며 아이를 보살피고, 아지아와 부부 그리고 타이로는 점점 한 가족이 되어 간다. 파띠는 남편이 돈을 벌러 서커스 팀에 합류하러 떠난 사이 아지아를 찾으러 오겠다는 편지를 받는다. 작별 선물과 파티를 준비하고 아지아의 엄마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녀는 오지 않는다. <피벨리나>에는 환영을 만들어 내는 스타일도 내러티브도 없다. 영화가 사용하는 핸드헬드는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성을 만드는 효과를 낸다. 인물의 감정에 동화되거나 슬픔, 절박함을 관객에게 이입시키기보다는 거리를 두게 만드는 스타일을 통해 로마 외곽의 트레일러 단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환영이 아니고, 가난한 서커스 노부부와 할머니와 사는 타이로의 현실은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일깨운다. 그래서 파띠가 잠든 아지아를 안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서늘한 현실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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