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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천국에서 온 사내들
Guys from Paradise
감독_ 미이케 다카시
Miike Takashi
Japan 2000 114min 35mm Color 장편
Review

현대 가장 주목받는 일본 감독 중 하나인 미이케 다카시의 관심은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로 펼쳐져 있다. 여러 나라를 배경으로 국적이 서로 다른 인물 설정, 여러 언어, 다국적 스태프로 작업하는 그는 일본 영화를 만든다기보다는 ´메이드 인 아시아´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다. 표피적인 이러한 몇 가지 특징 외에도 미이케 다카시가 지향하는 것은 좀 더 넓은 범주에서 아시아적 정체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그가 보기에 아시아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중국이든 간에 ´아시아적인 그 어떤 것´으로 수렴 가능한, 집단정체성을 가진 일종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미이케 다카시적 아시아´로 명명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그의 최신작 <천국에서 온 사내들>은 지극히 미이케 다카시적인 영화일 것이다. 이제 그의 무대는 필리핀 감옥이다. 마약 소지죄로 오인 받아 필리핀 감옥에 갇힌 일본인 사업가 하야가와는 사업 파트너와 아내, 대사관과 법조계의 배신과 부패로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이제 인생이 끝장났다고 절망하는 그와는 달리 그의 주변인들은 감옥 안에서도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죄수복을 입지도 않고 외출도 하고 심지어는 사업으로 돈도 번다. 그들과 손을 잡고 감옥 안에서 또 하나의 아시아적 공동체를 만들어내면서 하야가와는 지혜롭고 거칠고 자유로워진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물의 성격화, 다양한 장르의 넘나듦, 관습의 틀을 슬쩍 비켜나는 능숙한 이야기 전달은 평범한 감옥 영화 범주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이 영화의 미덕이기도 하다.

CREDIT
  • DirectorMiike Takashi
  • ScreenplayHashimoto Izo
  • Producer Itaru Era
  • Art DirectorHamasaki Masanobu
  • CinematographyOzeki Tatsuo
  • EditorYamamoto Hideo
  • SoundShimamura Yasushi
  • MusicObara Yoshiya
  • Production CompanyKoji Kikkawa
  • Sales Agent Nene Otsuka
  • Print Source Tsutomu Yamazaki
DIRECTOR
미이케 다카시MIIKE Takashi
1960년 일본 오사카 출생.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지도를 받아 요코하마 영화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TV프로그램으로 데뷔하였다. 1991년 데뷔한 이래로 90편 이상의 작품을 연출하였으며, 그 숫자만큼 다양한 범위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오디션>(1999), <착신아리>(2003), <13인의 자객>(2010) 등이 있다. 그중 <오디션>은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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