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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디지털의 개입: 디지털 비디오 다이어리
천국에서 추방되다
Expulsion from Paradise
감독_ 베라 치힐로바
Vera Chytilov, #225;
Czech Republic 2001 125min 35mm Color 장편
Review

베라 치힐로바는 체코 영화감독 중 유일하게 중요한 여성감독이자 체코영화 르네상스의 주역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작업을 계속하는 감독이다. 사회정치적 파국, 그리고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의 강요라는 경직된 문화적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녀의 끈질긴 생명력은 타협 않는 실험성과 논쟁적인 영화 만들기, 그리고 유행에 편승하지 않는 근본적인 인간조건에 대한 집요한 탐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천국에서 추방되다>는 시각적이고 개념적인 충격효과와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의 상징성이라는 그녀의 양식적 특성이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매체환경과 행복하게 조우했음을 보여준다. 상당한 시차를 반영하듯 그녀의 형식주의적인 특성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몸의 스펙터클이 제공하는 시각적 환희, 그로테스크한 익살극을 가장한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진술은 이 영화에서도 유효하다. 누디스트 해변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만들기에 관한 영화인 <천국에서 추방되다>는 두 개의 서브플롯을 품고 있다. 영화 속 등장인물인 감독(로스타)이 만드는 실험영화의 내용과, 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관계 및 영화 만드는 과정 자체의 고충을 둘러싼 이야기. 두개의 플롯은 서로 촘촘히 엮이면서 완성도 높은 희비극을 향해 나아간다. 코믹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절망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기민한 통찰도 인상적이지만 인간 몸을 이용한 군무의 아름다움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 있는, 황홀한 영화다.

CREDIT
  • DirectorVera Chytilova
  • CastBolek Polivka
  • Producer J.A.Pitinsky
  • Screenplay Milan Seindler
  • Cinematography Chantal Poullain
  • EditorViktor Scwarcz
  • SoundVera Chytilova
DIRECTOR
베라 치힐로바Vêra Chytilov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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