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잃은 부부가 겨울의 베니스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죽은 딸의 영혼을 본다는 미스터리한 자매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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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티드 호러(Elevated Horror)라는 용어가 생겨나기 이전, 그리고 아리 애스터와 A24의 영화들이 등장하기 이전, 니컬러스 로그의 <쳐다보지 마라>가 있었다. 악몽 같은 미장센 속에 가족 드라마와 과거의 트라우마가 버무려진 이 작품은 이미지와 편집이라는 영화 문법을 실험하며 공포영화가 탐구할 새로운 방향을 예견했다. 영화 속 부부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건에서 도망치지만 결국 그들이 벗어나려 했던 지옥과 기억의 연장선에 서게 된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레베카>(1940)의 원작자로 유명한 다프니 듀모리에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로그는 영화사상 가장 충격적이고 잊을 수 없는 공포영화 중 한 편을 만들었다. (문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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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로그
Nicolas RO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