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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전주 불면의 밤: 공포의 삼부작-래리페센덴
노 텔링
No Telling
감독_ 래리 페센덴
Larry Fessenden
USA 1991 93min 35mm Color 장편 Fiction
Review

"더 나은 미래를 위해"라는 전제는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자행되어 온 모든 폭력과 훼손을 정당화 시켜왔다. 래리 페센덴의 호러 3부작이 시작되는 <노 텔링>은 이러한 인간 중심적 파괴행위에 관해 경구를 던지는 작품이다. ´과학의 발전은 곧 인류 미래의 대안‘이라는 명제의 달성이 과연 우리에게 장밋빛 내일을 선사해왔는가? 이와 같은 의문은 각종 예술 매체들의 끊임없는 자기 의문이었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되풀이되어 사용되는 소재였음에 틀림없다. 제프리가 모르모트에 만족하지 못하고 점차 덩치가 큰 포유동물을 실험대상으로 할 때, 우리는 페센덴이 말하고자 하는 ´공포’의 근원을 알게 된다. 일반적인 호러 영화는 몬스터를 재현함에 의해 관객들에게 두려움을 주었지만, <노 텔링>은 인간의 깊숙한 곳에 내재되어 있는 근원적인 ´욕망´이 가장 무서운 대상임을 각인 시켜주는 작품이기 때문. 특히 극 중에서 동물들에 전기화학실험을 가하는 제프리는 마치 창조자가 되려 하는 듯한 인상을 주며, 그의 행동들은 마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그리도 바라마지 않았던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연상시킨다. 또한 그가 죽은 개를 전기충격만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장면은 팀 버튼의 그 예전 단편 <프랑켄 위니>와 일맥 유사한 양상을 보여준다. 공포의 대상으로 작용하는 그 어떤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 텔링>은 페센덴 특유의 다큐멘터리 화면, 편집, 동물들의 울음소리와 대위법적으로 작용하는 클래식 스코어를 통해 가슴 깊은 곳을 울리는 "슬픈 호러“ 영화다. 침묵을 지키고 당신 주변의 자연을 돌아보라.

CREDIT
  • DirectorLarry Fessenden
  • ProducerRachael Horovitz
  • ScreenplayLarry Fessenden
  • Cinematography Beck Underwood
  • EditorDavid Shaw
  • SoundMaro Chermayeff
CastDavid Van Tieghem
DIRECTOR
래리 페센덴Larry Fessen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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