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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주간
빛과 계급
Light and Class
감독_ 김곡, 김선
Kim Gok, Kim Sun
Korea 2004 29min HD Color 단편 Fiction
Review

김곡, 김선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중압감을 준다. 영화 자체가 난해한 개념어를 다루고 있는가하면 제목에서부터 사소한 엔딩 크레딧에 이르기까지 철학적이고 정치적이고 사색적인 말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액면 그대로 철학이론을 받아들이든지 그렇지 않다면 자의적인 해석을 덧붙여야만, 스트레스 안 받고 무난하게 그들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말하자면 <빛과 계급>도 그런 류의 영화다. 그들의 영화 중에서도 극도의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만히 주시하고 있으면 새로운 이론이 탄생할 것 같고, 내가 이리저리 붙여보는 주석이 맞을 것만 같다. 마치 회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아니면 전시장을 들르는 것처럼 영화는 이미지와 빛으로 가득한 연단처럼 보인다. 아름답다고도, 에로틱하다고도 볼 수 없는 남자와 여자가 벗은 몸으로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그들 손에는 액자의 프레임이 들려있고 그들은 그 프레임 안에 자신의 신체를 담아낸다. 영화는 이미지와 율동과 빛을 통해 반복과 차이를 구분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감독들의 의중과 동시에 우리 자신들의 의중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CREDIT
  • DirectorKim Gok
DIRECTOR
김곡Kim Gok
비타협 영화 집단 곡사에서 형제감독으로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다. <반변증법>(2001)이 베니스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등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외에도 <빛과 계급>(2004), <고갈>(2008), <방독피>(2010)등 수 많은 영화를 연출하였고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11년에는 극장 개봉작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연출했다.
김선Kim Sun
비타협 영화 집단 곡사에서 형제감독으로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해오고 있다. <반변증법>(2001)이 베니스영화제, 벤쿠버 영화제등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외에도 <빛과 계급>(2004,short), <고갈>(2008), <방독피>(2010)등 수 많은 영화를 연출하였고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2011년에는 극장 개봉작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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