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폐막 후에도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개최하며 영화제의 여운을 지속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주최, 전주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전주씨네투어’ 사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야외 영화 상영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월 13일(금)부터 7월 5일(토)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풍남문에서 야외 상영이 시작된다. 앞서 5월에는 세병공원 야외무대, 전주시청 노송광장, 덕진공원 등 전주 곳곳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주씨네투어X산책의 상영작은 총 32편의 한국독립단편영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함께한다. 상영작들은 전체 관람가와 12세 이상 관람가로만 이루어져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무료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평소 흔하게 볼 수 없는 우수한 한국독립단편영화들을 대중에게 널리 소개하기 위해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협업하여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는 단편영화와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으로 배급사 ㈜인디스토리·(주)퍼니콘·센트럴파크·씨앗·(주)포스트핀·필름다빈과 함께하고 있다.
총 8회의 상영 중 6회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하고 다채로운 단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월 4일과 5일에 상영되는 작품은 제1회, 제2회 한국단편영화상 수상작으로 그 해를 빛낸 보석 같은 단편영화를 풍남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계속되며 관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작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eonjuf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