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사진을 찍는 날, 하나는 낯선 남자에게 하얀 양말을 벗어주고 만 원을 받는다. 하지만 어째선지 그 만 원이 조금씩 찝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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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낯선 남자에게 양말을 벗어준 건 호의였다. 하지만 친구들은 하나가 어리숙해서 변태에게 당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하나는 억울하다. 거의 모든 여학교 근처에는 변태들이 서성대곤 했다. 소녀들의 무언가를 취해 욕망을 채우려는 자들, 그들은 대부분 성인 남성이었다. <하얀양말>은 씩씩한 하나를 통해 오랜 세월 쌓인 소녀들의 묵은 한을 풀어주고 싶은 것 같다. '하얀 양말'은 순수한 소녀 시절 영악한 어른들에게 뻬앗긴 어떤 것들에 대한 상징처럼 읽힌다. 하나! 화이팅!! (이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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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KIM Min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