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포럼 2024

JEONJU forum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Survive to Thrive)

올해 전주포럼은 실제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작금의 영화 및 영상 콘텐츠 산업과 관련 시스템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반응이 될 수 있는 미시적인 방향으로 기획하였다.

한국영화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극장 운영 제한, 일시 촬영 중단 및 국내외 영화 출시 일정 변화 등 산업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러한 위기는 업계의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및 글로벌 OTT 시장의 폭발적 확대와 K드라마 시리즈들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던 시리즈물들의 급작스러운 위축과, 편성에서부터 대폭 축소된 지상파 드라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플랫폼, 제작 기반 등을 포함한, 영화와 시리즈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 가고 있는 작금의 시대에 영상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우리들은 어떠한 자세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초청하여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하여 영화 및 영상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위기 타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별도 영어 통역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정
5월 3일(금), 6일(월), 7일(화)
장소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참가 비용
무료(선착순 입장)
기획
박태준(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 박자명(프로듀서)
5월 2일(목)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14:00 - 17:00 연계 행사 1 한국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
5월 3일(금)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12:30 - 13:40 세션 1 IP 어디까지 아세요
14:30 - 15:30 세션 2 AI 저작권과 초상권
16:30 - 17:30 세션 3 한국 콘텐츠 위기의 원인과 극복
5월 4일(토) CGV 전주고사 1관
15:00 - 16:00 연계 행사 2 버추얼 프로덕션 세미나: 에픽게임즈
5월 6일(월)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2024 한국독립영화 연속 포럼
13:00 - 18:30 세션 4 ⑴ 영화제가 사라진다면? 기우(杞憂)와 낙관(樂觀)을 오가는 상상적 대화
⑵ 독립영화의 활로 모색: 2024 독립영화정책 전환을 제안하다
⑶ 지역 영화 정책 백지화 이후 지역의 생태
5월 7일(화)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13:00 - 14:00 세션 5 선택받아야 연기하는 배우, 그들이 선택하고 싶은 것들
15:00 - 16:00 세션 6 콘텐츠 세계 속으로 / 콘텐츠, 세계 속으로

세션 1.

IP 어디까지 아세요

첫 번째 논의로 현재 한국 콘텐츠 시장의 최고 화두인 IP에 대한 중요성과 변화되어 가는 대중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IP의 기획과 개발 방향 및 스마트한 제작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영화저널리스트 이화정과 최근 가장 성공적인 IP인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 BA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원석, 100만 뷰 돌파한 화재의 웹드라마 「좋좋소」 제작자 쓰리와이코프레이션 감독 이태동, 「재벌집 막내아들」 외 다수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부사장 윤희경과 함께 성공적인 IP 개발 방향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고자 한다. IP의 확장과 활용에 대해 분야별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상생의 방향 또한 모색해 본다. 또한 투자 시장의 위기 및 상승한 제작비 등과 같이 최악의 제작 현실에서 꾸준히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는 제작 노하우와 변화하는 제작 환경을 현명하게 변화 극복해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일정 5.3(금) 12:30 - 13:40
사회 이화정(영화저널리스트)
패널 장원석(BA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태동(쓰리와이코프레이션 감독), 윤희경(래몽래인 부사장)

세션 2.

AI 저작권과 초상권

두 번째 논의는 AI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해 논의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고 동시에 AI로 만든 작품의 저작권 논란이 일고 있다.
AI 학습 과정에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와 결과물 활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 이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CJ ENM IP법무담당 황경일과 상명대학교 지적재산권학과 교수 김인철,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프로듀서 조영욱과 함께 영상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생성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실제 제작 현장에서 사용되는 챗GPT의 실질적인 활용의 예와 문제점, 영상 속의 이미지와 배우 초상권의 쟁점이 되는 딥페이크 사용까지 AI 영상 사용의 화제와 논란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일정 5.3(금) 14:30 - 15:30
사회 문성주(코코아비젼㈜ IP사업본부장)
패널 황경일(CJ ENM IP법무담당), 김인철(상명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지적재산권전공 교수), 조영욱(프로듀서)

세션 3.

한국 콘텐츠 위기의 원인과 극복

세 번째 논의는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이동하,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배대식, CJ CGV 전략지원담당 황재현 그리고 국내 (주)왓챠 대표 박태훈과 한국 콘텐츠 시장의 위기 원인과 극복 방안에 대해 함께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어 본다. 팬데믹 이후 해외 영화 시장은 다시 회복되어 가고 있지만 한국 영화시장은 여전히 불황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때 크게 호황을 누렸던 방송드라마와 OTT 시장도 연속해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 시장의 총체적 난국이 된 원인은 무엇인지 각 분야에서 다각도로 살펴보고자 한다. 영화, 드라마, OTT 시장이 이제 넘기 힘든 벽이 아니라 다 같이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임을 산업 안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으므로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현실적인 위기 극복 방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일정 5.3(금) 16:30 - 17:30
사회 이화정(영화저널리스트)
패널 이동하((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배대식((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총장), 황재현(CJ CGV전략지원담당), 박태훈 ((주)왓챠 대표)

세션 4.

2024 한국독립영화 연속 포럼

네 번째 논의의 장은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독립영화제, 지역영화네트워크와 공동 주최로 ‘2024 한국독립영화 연속 포럼’을 진행한다. 독립영화는 영화 산업과 문화의 균형추로서 영화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다만 이를 대하는 정부의 문화 기조는 한결같지 않았다. 독립영화와 제도의 갈등과 협력의 역사가 그것을 지시한다. 2024년 한국 독립영화의 담론장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 뜨거워야 할 것이다. 제작에서 상영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유례없는 지원 축소와 배제가 시행되고 있다. 한국영화의 연대와 소통, 네트워크의 복원이 시급하다. 이번 연속 포럼으로 그 시작의 문을 열고자 한다.
일정 5.6(월) 13:00 - 18:30
공동 주최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독립영화제, 지역영화네트워크

⑴ 영화제가 사라진다면? 기우(杞憂)와 낙관(樂觀)을 오가는 상상적 대화

영화제는 산업과 예술의 일로에서 필연적으로 출발한 축제이다. 국내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당대를 반영하며 역동적으로 진화해 왔다. 한국영화는 한때 통제의 대상이다, 자본과 제도의 변화를 거쳐, 지금 세계적 반열 위에 있다. 영화제는 이 과정에서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며 공진화했을까? 지난해 예고된 영화제 예산의 유례 없는 삭감이, 2024년 현실이 되었다. 대개의 영화제가 원천 자원을 활용하며 버티고 존재할 것이다. 순탄치 않은 여정이겠지만 돌아보고 점검하는 모색의 길이 되길 희망한다. 영화와 관객이 새로운 길에 기꺼이 동행할 것이다.
사회 김영우(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래머)
발제 김동현(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채희(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연구원)
패널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원우(영화감독), 장건재(영화감독)

⑵ 독립영화의 활로 모색: 2024 독립영화정책 전환을 제안하다

2024 영화진흥위원회가 애니메이션 및 지역영화 분야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독립영화 제작·개봉지원, 영화제 지원 예산 또한 대폭 축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영화 산업 침체와 영화발전기금 고갈로 재원의 안정화와 다각화의 필요가 대두했으나, 현 정부는 돌연 영화관입장권부과금 폐지를 발표했다. 독립영화를 비롯해 영화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독립영화정책은 어떻게 역할 해야 하는가. 그간의 독립영화정책을 살펴보며, 상생을 위한 '전환'을 이야기한다.
사회 백재호((사)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발제 고영재((주)인디플러그 대표)
토론 원승환(인디스페이스 관장), 윤가현(영화감독), 송은지(정동진독립영화제 부집행위원장)

⑶ 지역 영화 정책 백지화 이후 지역의 생태

한국영화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그 위기에 대한 대응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도 위기가 발화되는 시간과 맞을 만큼 빈번하다. 지역에서 독립영화의 생태를 만들어가는 이들은 이 지점에서 지나칠 만한 사소함이 묻은 물음표를 던진다. 한국영화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과 지역 영화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이 디디고 있는 지대가 과연 같은지를. 지역의 독립영화가 자생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산출과 평가의 위상으로만 가치를 매기려 하지 않았던 지역 영화인 스스로의 노력에서 그 진심 어린 까닭을 찾을 수 있다. 지역 영화는 소멸될지 모르는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만, 지역 영화인들은 스스로 발화자가 되어 말한다. 지금 지역의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 생태계를.
(이 세션은 사회자의 진행으로 각 지역 독립영화인들의 사례를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의 토크 테이블 형태로 진행됩니다.)
사회 정성우(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토론 강원독립영화협회, 광주독립영화협회,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대전독립영화협회, 부산독립영화협회, 인천독립영화협회, 전북독립영화협회, 제주독립영화협회

세션 5.

선택받아야 연기하는 배우, 그들이 선택하고 싶은 것들

다섯 번째 논의는 ‘선택받아야 연기하는 배우, 그들이 선택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콘텐츠 위기의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배우들의 현재와 미래의 시간에 대해 들어본다. 현장에서 배우와 가장 가까이서 부대끼는 위치인 감독과 연기 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배우들을 모셔본다. <킬링 로맨스> 감독 이원석, 단편영화 <돛대>를 연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배우 이주승과 개인 방송 「우아한 미도씨」로 화제를 끌고 있는 배우 이미도, SBS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 FC액셔니스타 골키퍼로 활약 중인 배우 이채영과 함께 한다. 이들이 배우 아닌 시간에 하는 활동과 배우로서 작품을 기다리며 보내는 순간들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일정 5.7(화) 13:00 - 14:00
사회 이원석(영화감독)
패널 이주승(배우), 이미도(배우), 이채영(배우)

세션 6.

콘텐츠 세계 속으로 / 콘텐츠, 세계 속으로

여섯 번째 논의는 '콘텐츠 세계 속으로 / 콘텐츠, 세계 속으로' 라는 주제로 전주프로젝트 총괄프로듀서가 진행하는 전주포럼 2024의 마지막 토론의 장으로, SM엔터테인먼트 권오범 연기자센터장,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 <보호자>, <브로커> 등의 영화사 테이크 송대찬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견지하는 현재의 콘텐츠 산업 전반의 시장, 환경, 배경에 관한 맥락을 짚어본다. 그리고 한류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캐스팅 접근방향에 대해서도 매니지먼트와 감독, 제작자의 측면에서 바라본 현실적이고 대안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본다.
일정 5.7(화) 15:00 - 16:00
사회 박태준(전주프로젝트 총괄프로듀서)
패널 권오범(SM엔터테인먼트 연기자센터장), 박소연(드라마 연출), 송대찬(영화사 테이크 대표)

전주포럼 2024 연계 행사

1. 한국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

일정 5.2(목) 14:00 - 17:00
장소 전주중부비전센터 5층(비전홀)
발제 이하영(하하필름스 대표), 원승환(인디스페이스 관장)
패널 김선아((사)여성영화인모임 대표), 백재호((사)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이은((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이동하((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낙용(한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
주최 (사)여성영화인모임,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2. 버추얼 프로덕션 세미나: 에픽게임즈

비주얼라이제이션과 VRScouting을 이용하여 버추얼 프로덕션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실제 사례와 함께 이러한 기술이 영화 및 TV 제작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가상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지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일정 5.4(토) 15:00 - 16:00
장소 CGV전주고사 1관
상영코드 321
강연 박성제(에픽게임즈코리아 테크니컬 아티스트)
참가 비용 무료(단, 일반 상영작과 같이 예매를 해야 참가가 가능합니다)
공동 주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