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_영길엄마
40대 가장 영길. 영길의 엄마 덕자가 죽었다. 삶에 치여 엄마에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던 영길은 사망신고서를 제출하고 덕자의 집을 정리하러 아들 준수와 함께 향한다. 그 곳에서 덕자가 하던 메타버스 게임을 발견하고, 덕자가 살아생전 가고 싶던 곳을 맵으로 만들어 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길과 준수는 덕자가 진정 가고 싶어 했던 곳이 어딘지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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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유품을 정리할 목적으로 찾아간 어머니 덕자의 집에서 영길은 오래된 노트북을 발견한다. 그리고 덕자가 깔아둔 게임에 접속한다. 아들 준수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플레이를 이어가던 영길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던 생전 덕자의 바람을 상기하게 된다. 가족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온라인상에 구현된 노인의 노스텔지어를 마주한다. 영화가 취한 형식에 맞게 너무 무겁지 않은 태도로, 죽은 이에 대한 애도와 일말의 후회와 같은 감정들이 이곳에서 다시금 표현된다. (조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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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unseok⎜film_dabin@daum.net
이윤석
LEE Yun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