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지역 유관 단체와 협업하여 영화의거리와 지역 내 특색 있는 공간에서 소규모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과 전주 시민들이 상영관 밖으로 나온 영화들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영화제의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내 특색 있는 공간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무료상영)
*상영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합니다.
*영화 관람 시 사진 및 영상촬영은 불가합니다.
*추위에 대비하여 따뜻한 옷, 담요 등을 구비하시기 바랍니다.
국도극장: 감독판 전지희 | 한국 | 2020 | 102min | color | 극영화 | ⑫
만년 고시생 기태가 고향 벌교로 돌아왔다.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고시생이라는 그 서글픈 타이틀마저 이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유배지로 향하듯 돌아온 고향엔 그다지 반가운 사람도, 반겨 주는 사람도 없다. 생계를 위해 낡은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기태. 간판장이 겸 극장 관리인 오 씨는 ‘급하시다 해서 잠깐 도와주러’ 왔다는 기태가 못마땅하다.
겨울밤에 장우진 | 한국 | 2018 | 91min | color | 극영화 | ⑫
중년의 부부 은주와 흥주가 30년 만에 춘천의 청평사를 방문한다. 그곳을 빠져나오는 차 안에서 은주는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깨닫는다. 부부는 그렇게 청평사로 되돌아간다. 그곳에서 둘은 우연히 30년 전, 처음 하룻밤을 보냈던 곳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둘의 잠 못 드는 겨울밤이 시작된다.
코로나의 밀라노 밀라노의 영화감독들 | 이탈리아 | 2020 | 72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코로나19로 인한 밀라노의 비상사태 앞에서 단순한 관찰자일 수 없는 영화감독들이 모여 시선의 모자이크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새로운 의미를 제안함으로써 현상의 표면을 넘어서려는 공동의 시도이다.
파도치는 땅 임태규 | 한국 | 2018 | 82min | color | 극영화 | ⑫
어느 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 잊고 지낸 상처의 기억이 벌어진다. 문성은 학원 사업에 실패하고 재기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러 다닌다. 한편, 하나뿐인 아들 도진은 돌연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결혼하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힘에 부친 일상의 어느 날, 오랫동안 절연했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파리의 밤이 열리면 에두아르 바에르 | 프랑스 | 2016 | 96min | color | 극영화 | ⑫
친화력 갑(甲), 주종불문 알코올 러버, 파리 극장 운영주 루이지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내일 있을 연극 첫 공연의 막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룻밤뿐! 직원들에게 밀린 월급을 줄 돈과 연극 무대에 오를 원숭이를 찾아 나서는 여름밤의 모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