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청각적 요소들의 실험적인 콜라주. 앨릭스 칠턴과 루이스 부뉴엘에게 바치는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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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영화는 정지 화면, 루이스 부뉴엘의 <황금시대>(1930)에서 발췌한 장면을 다양한 음악 트랙과 함께 콜라주 형식으로 결합하며, 머술러스 감독 특유의 서정적이고 시적인 비서사적 스타일을 보여준다. 영화가 포착한 순간은 2009년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의 어느 밤. 당시 머술러스는 초청 게스트로 참석했으며, 이듬해에는 영화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은 3인조 프랑스 실험영화 그룹 메탐킨(Metamkine)이 폐교회에서 선보인 '확장영화'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담고있는데, 그 현장에는 막시밀리안 르 케인 감독, 큐레이터 미셸 캐리, 그리고 나도 있었다. 제목에 주목해보자. 부뉴엘의 <절멸의 천사>가 아니라, '실험 천사'다! (에이드리언 마틴 | 영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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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ersense Productions | bill@innersense.com.au
빌 머술러스
Bill MOUSOU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