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거리에서 관람하는 다섯 편의 특별작
2021-04-28 11:00:00


2021-04-28

거리에서 관람하는 다섯 편의 특별작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골목상영 소개
by.열일하는홍미씨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일이 드디어 하루 남았습니다! 제한된 조건에서나마 영화의거리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몹시 설레고 또 즐겁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요. 오프라인 상영과 온라인 상영을 병행해 준비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추어 제한된 수의 오프라인 객석을 운영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많은 분이 SNS 채널을 통해 "티켓팅이 아니라 피켓팅이었다" "수강 신청보다 어려웠다" "취켓팅이라도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등 무척 결의 어린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루빨리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어 보다 많은 분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개최하는 날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오늘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준비한 특별 상영 계획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아쉽게 몇몇 상영작의 예매를 놓치신 분께도 희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는 '골목상영'이라는 이름으로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봄바람과 함께, 다섯 편의 작품이 특별 상영될 예정입니다. 전주의 매력이 듬뿍 담긴 거리에서, 영화를 관람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듯싶은데요. 특히 '스페셜 포커스: 코로나, 뉴노멀' 섹션에 속한 작품 중 <코로나의 밀라노>는 이번 골목상영을 통해서만 만나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상영 일정을 살펴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TIP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골목상영 대상작은 4.30(금)-5.4(화) 닷새 동안 매일 오후 8시에 상영이 시작되고 오직 골목 극장에서만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상영 시작 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비는 무료입니다.
전지희 | 한국 | 2020 | 102min | color | 극영화 | ⑫
장우진 | 한국 | 2018 | 91min | color | 극영화 | ⑫
밀라노의 영화감독들 | 이탈리아 | 2020 | 72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파도치는 땅
임태규 | 한국 | 2018 | 82min | color | 극영화 | ⑫
에두아르 바에르 | 프랑스 | 2016 | 96min | color | 극영화 | ⑫
4.30(금)
★국도극장: 감독판 전지희 | 한국 | 2020 | 102min | color | 극영화 | ⑫

만년 고시생 기태가 고향 벌교로 돌아왔다. 사법고시가 폐지되어 고시생이라는 그 서글픈 타이틀마저 이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유배지로 향하듯 돌아온 고향엔 그다지 반가운 사람도, 반겨 주는 사람도 없다. 생계를 위해 낡은 재개봉 영화관 ‘국도극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기태. 간판장이 겸 극장 관리인 오 씨는 ‘급하시다 해서 잠깐 도와주러’ 왔다는 기태가 못마땅하다.
상영 장소 및 시간 남부시장 하늘정원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53, 2층 하늘정원 (도킹텍복합문화공간)
5.1(토)
코로나의 밀라노

밀라노의 영화감독들 | 이탈리아 | 2020 | 72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코로나19로 인한 밀라노의 비상사태 앞에서 단순한 관찰자일 수 없는 영화감독들이 모여 시선의 모자이크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현실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새로운 의미를 제안함으로써 현상의 표면을 넘어서려는 공동의 시도이다.
참여 감독
베네데타 아르젠티에리, 리카르도 바르톨리, 피에트로 벨피오레, 안토니오 보콜라, 엘리자베타 보이, 사비나 볼로냐, 키아라 브람빌라, 엘레나 브루넬로, 두치오 브루네티, 안젤로 캄바, 키아라 캄파뉴올로, 시모네 칸나타, 조반니 칸타니, 사베리오 카피엘로, 브루노 키아라발로티, 미켈레 치아르둘리, 알베르토 코르바, 알베르토 다넬리, 니나 디마요, 다비데 갈로니, 파비오 가로팔로, 니콜라스 그라소, 카롤리나 구아야나, 파브리치오 로프레스티, 니콜라 로렌친, 루카 루치니, 마르코 마카페리, 파올로 마렐리, 다나에 마우로, 리디아 젬마 메리지, 알레산드로 메를레티 데팔로, 안젤라 몰테니, 마테오 몬테라티치, 마르코 무치그, 니콜로 나탈리, 잔프란코 판노네, 필리포 파스쿠치, 스테파노 폴레티, 다비데 프레티, 카를로 프레보스티, 페데리카 라베라, 루카 리곤, 시모나 리지, 가브리엘라 로마니, 마이클 로톤디, 야코포 산탐브로조, 마르코 스코투치, 마리안나 스키바르디, 파올로 시메오네, 조르자 소이, 모니카 스탐브리니, 테클라 타이델리, 아르만도 트리벨리니, 프란체스코 빌라, 베아타 비니아르스카, 다니엘레 찬차리, 루도비카 체다
상영 장소 및 시간 남부시장 하늘정원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53, 2층 하늘정원 (도킹텍복합문화공간)
파도치는 땅

임태규 | 한국 | 2018 | 82min | color | 극영화 | ⑫

어느 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 잊고 지낸 상처의 기억이 벌어진다. 문성은 학원 사업에 실패하고 재기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러 다닌다. 한편, 하나뿐인 아들 도진은 돌연 미국 유학을 중단하고 결혼하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힘에 부친 일상의 어느 날, 오랫동안 절연했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다.

상영 장소 및 시간 영화의거리(객리단길)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3-60 (동양미용재료세상 옆 골목)
5.2(일)
겨울밤에

장우진 | 한국 | 2018 | 91min | color | 극영화 | ⑫

중년의 부부 은주와 흥주가 30년 만에 춘천의 청평사를 방문한다. 그곳을 빠져나오는 차 안에서 은주는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깨닫는다. 부부는 그렇게 청평사로 되돌아간다. 그곳에서 둘은 우연히 30년 전, 처음 하룻밤을 보냈던 곳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둘의 잠 못 드는 겨울밤이 시작된다.

상영 장소 및 시간 영화의거리(객리단길)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3-60 (동양미용재료세상 옆 골목)
5.3(월)
코로나의 밀라노 밀라노의 영화감독들 | 이탈리아 | 2020 | 72min | color | 다큐멘터리 | ⓖ
골목상영 대상작 중 유일하게 2회 상영을 하는 작품입니다. 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상영했던 5월 1일 토요일과 달리, 상영 장소가 영화의거리(객리단길)인 점을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
상영 장소 및 시간 영화의거리(객리단길)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73-60 (동양미용재료세상 옆 골목)
5.4(화)
파리의 밤이 열리면

에두아르 바에르 | 프랑스 | 2016 | 96min | color | 극영화 | ⑫

친화력 갑, 주종불문 알코올 러버, 파리 극장 운영주 루이지는 직원들의 파업으로 내일 있을 연극 첫 공연의 막을 올리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룻밤뿐! 직원들에게 밀린 월급을 줄 돈과 연극 무대에 오를 원숭이를 찾아 나서는 여름밤의 모험이 시작된다.
상영 장소 및 시간 동문예술거리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50 (동문상인회 옆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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