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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편지: 스크린 뒤에 사람 있어요! ③관서팀&기술팀
2022-11-22 10:30:00Hits 99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스태프를 찾습니다.
[함께 쓰는 편지] 스크린 뒤에 사람 있어요! ③관객서비스팀&기술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4회를 함께할 스태프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뉴스레터 ´함께 쓰는 편지´입니다. 


지난 주 프로그램팀 인터뷰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는 ´프로그램팀=창작자와 가장 가까운 부서´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놓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달아두었습니다. :)
지난 레터 다시 보기
오늘은 지난 주에 다룬 한국영화팀, 해외영화팀과는 약간 다른 성격의 부서 두 곳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관객서비스팀 기술팀은 매년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하는 관객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활약하는 분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객서비스팀은 관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지?

기술팀은 영화제 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무엇을 하는 사람들이지?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라면! 오늘 레터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과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을 모시고, 영화제의 숨은 일꾼들에게 듣는 업무 이야기 "스크린 뒤에 사람 있어요!" 시작하겠습니다. 

💬 관객서비스팀과 기술팀, 무엇을 하는 부서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 관객서비스팀은 영화제 관객 여러분과 가장 먼저 만나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부서입니다. 영화제와 관련된 문의를 처리하고, 관객 여러분의 티켓 예매와 발권을 돕고, 상영관 이용 방법과 규칙을 안내하는 등 여러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영화 관람을 위한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키는 것이 저희 관객서비스팀의 목적이라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아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 기술팀은 관객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팀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를 더 풀어서 설명하면 ´영화´에 관한 경험이 될 텐데요. 기술팀은 프로그램팀에서 결정된 상영작을 수급해서 사전 검색하고, 이를 토대로 영화제 개막 전 작품 상영을 준비합니다. 개막 후 상영도 물론 기술팀에서 담당하고요.


💬 ´영화에 관한 경험´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좀더 자세한 설명이 듣고 싶어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 영화를 볼 때, 개인적으로는 작품 자체에 관한 경험만큼이나 그 작품을 관람하는 ´공간´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봤던 영화를 다시 떠올릴 때 그 작품을 어디서 봤는지도 함께 기억에 남잖아요. 물론 좋은 작품은 집에서 봐도 좋고, 극장에서 봐도 좋지요. 그렇지만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매력과 아름다움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건 역시 극장이에요. 


💬 극장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 듯한데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 실제로 극장이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분이 기술팀에 많이 지원하는 것 같아요.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영화제를 찾는 관객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전주국제영화제는 평소에 극장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작품을 보러 오는 관객이 많잖아요. 기술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이 가진 매력을 상영관 내에 온전히 구현하려고 노력합니다.


💬 맡고 계신 업무 중에서 특별히 중요도가 높은 분야도 있나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글쎄요. 기술팀의 업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영작 수급, 검색, 자막 제작, 상영의 과정이 서로 연결되어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 하나의 과정이 멈추면 다음 과정의 진행도 멈추게 돼요. 그래서 기술팀의 모든 파트가 핵심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업무 내용을 말씀하실 때 "검색"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의미에서의 "검색"으로 이해해도 되나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 당연히… 인터넷 ´검색´은 아니고…


💬 방금 한숨 쉬신 것 같은데 제 착각이겠죠.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 기술팀에서 진행하는 ´검색´은 최적의 상영 환경을 마련하는 일의 기초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검색 과정에서 다뤄야 할 업무 내용에는 기술적인 부분과 영화적인 부분이 있는데요. 작품의 기술적인 정보로는 포맷, 화면비, 사운드, 프레임 레이트, 러닝타임, 언어, 자막 유무 등을 꼽을 수 있어요. 상영작이 갖고 있는 이런 기술적인 정보를 확인하면서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작업을 통틀어 ´검색´이라 칭합니다. 나아가 이렇게 확인된 기술 정보들과 작품의 영화적인 측면이 가지고 있는 특이 사항을 파악해서 해당 작품에 꼭 맞는 상영 환경을 고려하는 일도 ´검색´ 업무에 포함되고요.


💬 사실은 이번 인터뷰를 계획할 때 ´상영관´과 ´관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뤄보자고 생각했는데, 두 분께서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듣고 나니까 다소 두루뭉술한 접근이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 상영관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해하면 그리 틀린 접근은 아닌 것 같아요. 상영관은 작품과 관객이 만나는 장소니까요. 관객서비스팀은 극장을 방문한 관객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부서이고, 기술팀은 작품의 상영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는 부서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품과 관객이 만나는 극장에서 일하는 관객서비스팀과 기술팀

💬 관객서비스팀 이야기도 자세히 듣고 싶어요. 관객서비스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 우선은 협동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객서비스팀의 업무는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거든요. 관객 안내 데스크나 티켓 매표소처럼 관람을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관객서비스팀에 속한 모든 분들이 매 순간 긴밀하게 협업해야 해요. 그런 면에서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도 중요한 부서인 것 같네요.


💬 대체 영화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 건가요. 기억 나는 에피소드 있으세요?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 매번 곤란한 상황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좋은 일, 가슴 따뜻한 일이 많습니다. 이건 18회 때 있었던 일인데요. 어떤 관객분께서 안내 데스크에 아이스크림 100개를 주고 홀연히 사라지셨어요. 소속이나 이름도 전혀 남기지 않고 자원활동가분들과 나눠 먹으라는 말씀만 남기고 가셨거든요. 주신 것이니 우선은 맛있게 먹었는데, 다 먹고 보니까 감사 인사를 드릴 수가 없잖아요. 


💬 누군지 밝히지 않으셨으니까요.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 네. 그래서 저희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행사장 오가다 보실 수 있게 POP 배너로 감사 인사를 출력해서 현장에 알림판처럼 걸어두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보셨을지는 모르겠어요. 보셨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지프지기) 발대식 당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기술팀 소개 영상
기술팀 전원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직 자막으로만 부서 소개를 끝마쳤다.
💬 기술팀 현장 에피소드도 하나만 들어볼까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영화 상영을 진행하다 보니 영사 사고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1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하수구>의 셰라드 안토니 산체스 감독님께서 당시 우석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수상 소감을 말씀하시면서 기술팀을 언급해주셨습니다. 기술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서 무척 기뻤고,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 연출자가 직접 언급했다니 정말 영광스러운 일인데요! 어떤 마법을 부리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스태프 분들 덕분이죠. 특히 기술팀에서 스크리닝 매니저와 영사 매니저로 일하셨던 분들 중에, 근무를 마친 다음 해에 단기 스태프로 지원해서 일하는 분들이 계세요. 기술팀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한 상태에서 임하는 분들이 많은 거죠. 이런 분들이 기술팀의 업무 연결성과 완성도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 매 인터뷰마다 빠지지 않는 질문이죠. 면접 꿀팁 하나씩 말씀 부탁드립니다.

🙎‍♂️ 기술팀 윤강로 팀장님자신의 진심을 전하려고 노력하면 통하지 않을까요?

🙍‍♀️ 관객서비스팀 최혜미 팀장님지원해주신 분을 더 많이 알고 싶은데, 면접 때 미처 질문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본인 어필을 많이 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공모가 시작됩니다!
🍀국내 단편 공모 기간 2022.11.23(수) – 2023.1.18(수)
🍀국내 장편 공모 기간 2022.11.23(수) – 2023.2.1(수)
🍀해외 장편(국제경쟁) 공모 기간 11.23(수) – 2023.1.18(수)
자세한 사항은 여기로 👉클릭
잠깐!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어떠셨나요? 칭찬과 성원, 사랑과 관심과 응원, 그리고 비판도 조금…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넘치는 마음 모두를 이곳에 남겨주세요. 👉클릭
2022.11.22.
인터뷰·글: 홍미팀  |  편집·발행: 홍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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